[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일제강점기에 철거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1789년(정조 13년) 화성행궁을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宮室)로 이용했다.화성행궁은 정조가 만들고자 했던 신도시 수원화성의 행정을 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파 등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정부의 정책 실패 탓'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26일 "농축산물 가격은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이 크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최근 불거진 '대파값 논란'에 대해 "지난 정부 당시 최고 가격을 기록했고 현재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 대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대파 등 채소류 가격 급등에 대해선 채소류가 노지에서 재배돼 가뭄, 장마, 폭설 등 기상상황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메가스터디의 공단기 인수가 불발됐다. 경쟁당국이 경쟁제한 우려를 이유로 공무원 학원 시장의 1, 2위 업체간 결합을 금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기존의 오프라인 강의·단과 중심이던 공무원 학원 시장에 2012년 진입한 공단기는 모든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패스 상품을 도입했다. 공단기는 저렴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3만대 가까이 리콜됐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현대차의 제네시스 차량 2만8439대 리콜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리콜 사유는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인한 엔진실 화재 위험이다. 리콜 대상 모델은 3.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한 ▲2019∼2022 G70 ▲2017∼2022 G90 ▲2018∼2020 G80이다.NHTSA는 보고서를 통해 “왼쪽 터보차저 휘발유 공급 배관쪽에 누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딜러를 통해 배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제345회 임시회 기간 중인 27일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서석영 의원(포항)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원안으로 가결됐다. 음주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고 과도한 음주는 도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을 조성해 도민의 건강과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안됐다.김희수 의원(포항)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고령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도네시아가 올해 10월 일부 행정조직을 칼리만탄(보르네오)섬 동부 누산타라 신(新) 수도지로 옮기면서 본격적인 수도 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행정관료개혁부는 오는 10월 무역부와 관련 기관 등 38개 부처가 이전하기로 결정됐다면서 고위 공무원 179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그 가족 6000명이 이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에르와 아구스 푸르완토 행정관료개혁부 차관보는 "10월 새 대통령과 부통령이 취임할 때 신수도에는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박용선(포항) 의원은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품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경상북도 1회용품 줄이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우리나라는 플라스틱 다소비국가로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용 주기가 짧은 포장재·용기 폐기물이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환경연구원(2019년)에 따르면 플라스틱 수요는 2017년 285만톤에서 2030년에는 864만톤으로 20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은 1회용품 사용 자제 및 다회용품 사용 관련 홍보사업, 1회용품 및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뉴스웍스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용인병 출마 의사를 밝혔다.경기 용인병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계열의 한선교 전 의원이 2003년부터 내리 4선을 지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야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5932표 차이로 신승을 거둔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병은 이른바 '정부·여당 심판론'이 작동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2012년 19대 총선 이래 용인병 국회의원 당선자는 모두 여당 후보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이번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서울 마포을의 현역의원은 '친이재명계 핵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다. 김경률 비대위원이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그를 낙선시키기 위해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셈이다.김 비대위원은 1968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연세대 철학과 88학번이다. 대학 때 경기도 성남 등에서 노동운동을 한 운동권 출신이지만, 1991년 12월 26일 소련이 붕괴했다는 사실에 학생운동을 그만두고 학원 강사로 전업해 활동했다.이후 1998년 공인회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소음·진동을 적정하게 관리해 모든 시민이 조용하고 평온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고 있지만 소음으로 인한 시울시 민원은 과거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74건에서 2022년에는 280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 부의장은 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라는 악재 속에서도 완성차 업계는 2023년 한 해 동안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역대급 실적을 써내려갔다. 계속되는 신차 출시와 3년 묵은 수요가 폭발하면서다. 완성차 업계는 주요 3대 지표인 내수, 수출, 생산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이뤄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최악의 시기를 보낸 항공 업계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엔데믹 전환 및 노선 정상화의 노력의 결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여객 수 6000만명을 돌파했다.다만 내년 초 대한항공-아시아나항
[뉴스웍스=정은지·고지혜·정민서 기자] 2023년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펜데믹이 공식적으로 끝을 맺은 한 해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사활을 걸었던 산업계는 긴 시련이 끝이 났다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을 만나 악전고투를 거듭했다.중국과 미국의 헤게모니 쟁탈전도 여전해 수출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크게 흔들렸고, 코로나 사태로 무너진 글로벌 공급망은 ‘요소수’ 등 각종 소재의 공급 위기를 촉발했다. 다행히 시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늘길이 닫혔던 항공 업계는 다시 비상의 날개를 펼쳤으며, 러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온라인 통신판매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국세청에 휴·폐업 신고를 하고도 여전히 운영 중인 7606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는 도민들이 소비자 안전에 직접 기여한다는 취지로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온라인 통신판매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했다.모니터링 대상은 국세청에 영업 신고를 한 통신판매사업자 중 판매 방식이 온라인인 도내 사업자 17만5380개로, 휴·폐업 신고 후에도 사이트를 운영하는지 여부와 국세청에 신고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지난 15일 매송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 제2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는 매송면 어천리, 숙곡리, 야목리 일원 74만3783㎡에 인구 9770여 명 규모로 추진 중인 공공주택사업이다.화성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제1차 보상협의회에 이어 주민들의 세부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안건은 ▲보상금 협의 시점 시가 반영 ▲KTX직결 등 가격 상승요인 반영 ▲인근 공익사업 보상사례 반영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삼성그룹에 그동안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어온 컨트롤타워가 재건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계에서는 그동안 정치 리스크로 인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오던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기는 했지만, 통합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관련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이 관료 등 영입에 나선 바 있는 데 이는 ‘컨트롤타워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쏜 것’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삼성 준감위 워크숍서 컨트롤타워 필요성 논의되나24일 정통한 소식